2023. 7. 28. 12:51ㆍ카테고리 없음
올여름은 유난히 비 소식이 많이 들리죠.
특히나 출퇴근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하는 경우 신발이 망가질까 봐 걱정이고 양말과 발이 젖는 것도 불편해요.
때문에 장마가 오기 전 저는 미리 락피쉬에서 레인부츠를 하나 장만했답니다.
영업정보
영업시간: 매일 11:30 ~ 20:00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길 40 1층~3층
락피쉬 성수점은 성수역 3, 4번에서 나와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답니다.
저는 근처에 볼일 이 있어서 일찍 성수역에 도착한 탓에 오픈 시간 전인 11시쯤 미리 락피쉬 매장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이미 4팀 정도 줄을 서고 있더라고요.
내부
1층에는 레인부츠와 의류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락피쉬라는 브랜드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레인부츠뿐 아니라 의류도 팔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장화를 신을 때 필요한 양말들 까지 팔고 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에요.
뭔가 일반 매장 같은 분위기 보단 인스타 감성의 카페 같은 느낌이어서 한번 찍어 봤답니다.
2층에는 1층과 같은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었어요.
레인부츠 착용 후기
처음 광고에서 봤던 제품이에요.
앞코가 몽뚱해서 귀엽기도 하고 캐주얼하게 잘 신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가장 먼저 신어봤답니다.
실제로 신어보니 저의 휜 다리가 더욱 부각되기도 하고 실제로 보니 너무 투박해 보여서 저와 어울리지 않았답니다.
그다음 미들 부츠를 신어 봤어요.
역시나 저의 휜 다리가 너무나도 부각된 탓에 짧은 치마와 같이 매치해서 입지 못하겠더라고요.
어느 정도 길이 감이 있는 하의와 입으면 괜찮을 것 같긴 한데
비 오는날 긴 하의는 잘 입지 않기 때문에 이 아이도 패스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롱부츠를 신어봤는데 생각보다 오히려 키가 커 보이더라고요.
아무래도 굽이 있어서 그런 것 같고
신어볼 수 있는 상품 중에 검은색이 없어서 보라색을 신어 봤는데 보라색 색감도 미쳤어요!
너무 이쁘더라고요. 평소 흰색이나 또는 밝은 색 옷을 입는 분들이라면 강추해요.
하지만 평소 검은색 옷을 자주 입어서 결국 검은색으로 구매했답니다.
그렇게 검은색 롱레인부츠를 구매했어요.
계산대에 멤버쉽 큐알코드가 있어서 멤버십 등록하고 10퍼센트 추가로 할인받았답니다.
그래서 총 가격은 123,000원에 구매했어요.
언박싱 및 실 사용 후기
성수역에서 꽤나 큰 크기의 박스를 들고 집까지 오는데 정말 힘들었답니다. ㅋㅋ
여하튼 튼튼해 보이는 박스를 열어보면,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는 롱부츠를 볼 수 있어요.
겉에 포장지가 쌓여 있고 포장지를 걷으면 롱부츠가 정갈하게 놓여 있네요.
부츠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신발 안에까지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었어요.
장화 안쪽에는 이름과 연락처를 쓸 수 있고
안쪽에 부드러운 천과 같은 재질로 착용 시 조금 덜 쓸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비가 많이 오는 날 출근할 때 신기도 하고 운동할 때 레깅스와 매치해서 신기도 하고 집 앞에 잠깐 나갈 때도 신고
올여름 벌써 정말 뽕을 뽑아서 신은 것 같아요.
특히 락피쉬의 경우 굽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키가 커 보이기도 하고 다리 라인이 이뻐 보이기도 했답니다.
부츠 신은 날에는 직장 동료들이 너무 이쁘다며 한번 신어보자고 하기도 했어요.
가장 좋은 점은 역시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에도 발을 뽀송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었답니다.
아 저는 발 사이즈가 원래 220 - 225를 신는 편인데 락피쉬는 230부터 나와요.
(US 기준 발사이즈: 3.5)
어쩔 수 없이 230을 샀지만 워낙 저에게 맞는 신발 찾는 게 어려워서
어차피 크게 신던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답니다.
레인부츠 고민하시는 분들 올 여름뿐 아니라 매년 장마철마다 요긴하게 신을 수 있으니 꼭 장만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