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21. 07:00ㆍSena의 솔직 리뷰/맛집
남편과 함께 남양주에서 데이트하며 파스타를 먹으러 갔어요.
원래 둘 다 한식 파여서 파스타는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이 날따라 파스타가 끌려 충동적으로 방문했답니다.
영업정보
운영시간: 평일 11:00 ~ 21:00 / 주말 11:30 ~ 21:00 (라스트 오더 20:00)
주차공간: 건물 뒷편 위치
화장실: 같은 층 남녀 구분 화장실 있음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로2 2층
메뉴 및 가격
크리미부터크는 인기 메뉴를 모아놓은 세트 메뉴가 다양하게 있어요.
가격대는 세트메뉴 별 최소 29,900원부터 최대 119,800원까지로 안심 스테이크가 포함된 것을 가장 비싸게 팔고 있었어요.
여기의 가장 인기메뉴는 눈꽃크림 빠네라고 해요.
다른 블로그들도 찾아봤는데 눈꽃크림빠네 많이들 드시긴 하더라고요.
이밖에도 까르보나라, 고추장 크림 파스타, 새우크림 파스타 외에도 베이컨 크림 리소토, 오징어 먹물 리소토 등 메뉴가 정말 다양해요. 오징어 먹물 리소토도 인기 메뉴라고 해서 궁금하긴 했지만 입으로 들어가는데 한계가 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1위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파스타, 리조또, 피자 외에도 스테이크 종류도 있어요.
조금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함박스테이크부터 가격대가 있는 안심 스테이크, 이 밖에 돈가스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저는 이 중 커플세트B를 선택했고 가격은 39,900원이었어요.
크리미 함박스테이크와 눈꽃 치즈 파스타 그리고 탄산음료 1잔, 에이드 1잔, 식전 빵과 수프가 포함되어 있답니다.
내부
저는 가장 구석 자리에 앉았어요.
의자는 등받이도 있고 어느정도 쿠션감이 있어 편했고 테이블도 둘이서 쓰기엔 넓었답니다.
내부 분위기는 뭔가 옛날 유행하던 빙수집인 캔모아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파티션이 있어서 요즘 같은 코 시국에는 안전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음식 솔직후기
가장 먼저 식전 빵으로 바케트와 수프가 나왔어요.
수프는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오뚜기 같은 맛이었는데 그렇다고 오뚜기 수프를 쓰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오묘하게 맛이 달랐어요.
바게트는 생각보다 부드러웠고 수프에 찍어먹으니 잘 어울렸습니다.
빵도 2개가 나와서 남편과 저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 먹었네요.
그다음으로는 레몬 에이드와 콜라가 나왔어요.
간혹 레모네이드가 달기만 해서 반도 못 먹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서 주문한 에이드는 새콤해서 제 입맛에 딱 맞았어요.
그런데 남편 입맛에는 좀 셨나 봐요! 저처럼 신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습니다. ^^
눈꽃 크림 빠네 비주얼 정말 먹음직스러워요.
빠네는 빵이 있어서 그런지 먹다 보면 크림이 점점 줄더라고요.
그래서 크림소스가 넉넉하게 있는 게 좋았습니다.
빵은 먹기 좋게 잘라주고 치즈와 크림소스를 잘 섞어주었어요.
눈꽃 치즈가 있어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고소하고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역시나 빠네를 다 먹기 전까지 크림이 꾸덕하게 잘 남아있었습니다^^
함박스테이크 위에는 이름 모를 채소? 가 올려져 있어요.
먹는 용도라기 보단 장식용인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먹을 때는 빼놓고 먹었습니다!
스테이크 위에는 계란이 살포시 올려져 있고 저와 남편 모두 좋아하는 반숙이었어요.
밥도 같이 나와 소스와 비벼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스테이크와 빠네 한입씩 하며 사진 찍어봤어요.
함박스테이크 또한 소스가 푸짐하게 있어서 마지막까지 소스가 모자라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답니다.
오랜만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방문해서 만족스럽게 식사했네요!
만약 남양주를 또 방문하게 된다면 여기 다시 방문할 생각이에요.
분위기도 좋아서 남양주 데이트 코스로도 강력 추천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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