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6. 09:40ㆍSena의 솔직 리뷰/맛집
요즘 낮에 하늘도 맑아 산책하기 좋더라고요.
그래서 더 더워지기 전에 지인들과 함께 남양주 사릉에 있는 소리소를 방문했답니다.
소리소는 한 곳에 '한식 시골밥상', '라이스 앤 파스타', '탐앤탐스'가 모여 있어
한식과 이탈리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고 식사를 한 뒤 카페를 방문하기에도 편리해요.
영업정보
연락처: 시골밥상 031-575-9602 / 라이스앤파스타 031-575-9626 / 탐앤탐스 031-575-1068
영업시간:
소리소 내부 음식점 11시 30분 영업시작, 이탈리안 레스토랑 제외 새벽 5시까지 운영
소리소 내부 카페 오전 10시 영업 시작
주차장: 있음
화장실: 가게 내부에 남녀 별도 화장실 있음
위치,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건우회로 95-1
외부
한 10년 전에 한번 방문하고 오랜만에 다시 가보게 된 곳인데
예전부터 느꼈지만 소리소 내부는 정말 넓어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자녀가 있는 분들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아이들도 많이 오는지 놀이터도 있었답니다.
넓다 보니 이렇게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이정표도 있어요.
게다가 산책로도 잘 꾸려져 있어 요즘같이 화창한 날씨에 한 끼 식사하고
푸릇푸릇한 나무보며 걷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에요.
특이했던 건 새벽 5시까지 운영한다는 거에요.
요즘 코로나도 거의 풀리기도 했고 저는 업무가 늦게 끝나는 편이기도 하니
평일에는 항상 늦게까지 운영하는 곳이 없나 검색해보고 가는 편이에요.
그런데 새벽까지 운영하니 언제 한번 친구들과 늦은 저녁에 느긋하게 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소리소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이스앤파스타'
저는 지인들과 함께 라이스 앤 파스타로 갔어요.
푸릇푸릇한 나무 사이에 있어 더욱 분위기가 좋아 보이네요.
음식점 옆에 놀이터도 살짝 보여요.
저는 평일 낮에 방문해서 아이들이 없었지만
주말에는 아이들도 많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평일 낮이지만 1층에는 사람들이 꽉 차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한적하게 먹을 수 있도록 아직 사람들이 별로 없는 2층에 창가 자리에 앉았어요.
이제 와서 리뷰하려고 보니 창가 풍경을 찍지 못한 게 좀 아쉬워요.
바깥에 나무들과 산책로 사이 보이는 흰색 건물이 이뻤거든요.
메뉴, 가격
라이스 앤 파스타는 스테이크뿐 아니라 파스타, 피자, 오므라이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저희는 여자 4인 이서 방문했었고 빠네 파스타, 시져 샐러드, 고르곤졸라 피자,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스테이크 오므라이스, 아마 트리 치아나 스파게티를 주문했어요.
지금 이렇게 쓰고 보니 생각보다 많이 주문했네요..
가장 먼저 샐러드가 나왔어요.
위에 올려져 있는 치즈와 채소를 함께 먹으니 맛있었어요.
한참 샐러드를 다 먹어갈 때쯤 고르곤졸라 피자가 나왔어요.
피자에 찍어 먹을 수 있는 꿀은 유자가 첨가되어 있어 달달하지만 새콤한 향이 났어요.
저는 달달한 것보단 매운 것을 좋아해서 타바스코 소스를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다들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피자가 다 식어갈 때쯤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받을 수 있었답니다.
당일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메뉴들은 다소 늦게 나온 편이에요.
오픈 후 얼마 안돼서 그런지 조금은 분주한 느낌? 이 들었어요.
피자 한 조각 정도 먹고 있을 때쯤 주문했던 음식들이 차례대로 나오기 시작했어요.
간혹 파네 소스가 부족해서 한참 먹다 보면 너무 꾸덕해져서 물릴 때가 있었는데
이곳의 빠네 파스타는 소스가 흥건해서 다 먹을 때까지 촉촉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역시나 맛있었던 알리오 올리오!
바지락도 많이 들어가 있고 마늘향이 은은하게 났어요.
.
빠네와 알리오 올리오만 먹으면 느끼할 수 있으니
매콤한 맛의 파스타도 함께 주문했지요.
위에 얹어 있는 고기에 파스타면을 돌돌 말아먹으니 씹는 맛이 좋았어요.
게다가 다른 파스타와의 느끼함과 이 파스타의 매콤함이 잘 어울려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면만 먹을 수 없으니 주문한 스테이크 오므라이스.
고기는 적당히 익어서 부드러웠고 소스와 스테이크의 맛도 잘 어울렸어요.
푸짐하게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맛있다 보니
어느 하나 남기지 않고 싹쓰리 했어요.
소리소 '탐앤탐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배부르게 먹은 후 근처 탐앤탐스를 방문했어요.
사람이 많은 탓에 내부를 찍지 못했지만
큰 창이 활짝 열려 있고 바깥 풍경을 먹으면서 커피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다른 탐탐에서는 팔지 않는 맥주를 먹을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저는 대낮이라 맥주를 먹지 못했지만 새벽까지 운영하는 특성상 술을 찾는 손님이 있다 보니 맥주를 파는 것 같더라고요.
내부에도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바깥에도 사람이 정말 많았답니다.
앞에는 이렇게 조금 한 폭포도 있어 바깥에서도 시원함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이미 명당자리는 만석!
앉은 수 있는 곳은 창문 옆 테라스 자리밖에 없더라고요.
그래도 워낙 풍경이 좋다 보니 나쁘진 않았습니다.
평일 낮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주말에는 얼마나 더 많을까 싶었어요.
한참 수다에만 집중하다 보니 커피 사진은 찍질 못했지만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저에게는 다소 아쉬운 사이즈였고 사이즈 조절을 할 수도 없었어요.
커피 사이즈 조절이 안된다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경도 좋고 밥과 커피를 같이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장점인 소리소예요.
나중에는 남편과 함께 방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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