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7. 06:00ㆍSena의 솔직 리뷰/맛집
워낙 제가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자주 못먹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조개가 생각나서 상봉동 먹자골목에 있는 '영산포 가는길'방문했어요.
영업 정보
위치: 서울 중랑구 망우로50길 31 영산포가는길
영업 시간: 매일 오후 5시 ~ 새벽 5시
화장실: 건물 내부에 있음
바닷가 근처에서 봤던 조개구이집과 외관이 비슷해요. 😊
메뉴
여기는 조개도 맛있지만 광어, 유럭, 세꼬시, 산낙지 등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요.
저는 여기서 광어회, 조개찜, 조개 구이를 주로 먹고 마지막에는 칼국수도 종종 시켜 먹는답니다.
이번에는 조개구이(소)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내부
원형 테이블에는 조개를 구울 수 있는 불판이 있고 실내에는 어느 정도 쿠션감이 있는 의자가 있어서 오랜 시간 앉아도 불편함이 없었어요.
영산포 가는길은 바깥쪽에도 자리가 있는데 여름에는 바깥쪽에 앉아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솔직후기
이 돌이 깔려진 불판에 조개를 구워요.
가리비 8개와 키조개를 먼저 올려 주었어요.
가리비는 사장님이 먹기 좋게 위 껍데기를 제거 해서 올려 주셨어요.
가리비 외에도 피조개, 동죽 등 여러가지 종류의 조개들이 나왔어요.
나머지 조개들은 가리비를 먹은 후 천천히 구워 먹어줬답니다. 😆
사장님께서 저희를 보며 가리비를 굽다가 너무 오래 구우면 맛이 없다며 조언도 해주시기도 했어요.
바쁘신 것 같지만 손님들 테이블을 잘 보시고 혹여나 저희가 잘 못구우면 조개도 구워주시고 잘 굽는 팁도 주셨어요. 😉
남편은 안좋아하는 피조개는 다 제 몫이에요.
피조개의 육즙이 비리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술 한모금 마신 후 피조개를 먹으면 육즙이 알콜의 쓴맛을 없애줘서 좋더라고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키조개에요.
이렇게 안에 양념이 보글보글 끓는 것을 보니 또 먹고 싶어 군침이 돌아요. 🥰
키도개 먹으면서 다른 조개들도 양념에 풍덩 적셔서 먹는 것도 맛있더라고요.
마지막은 칼국수로 입가심 해줬어요.
조개구이 양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칼국수에 들어간 조개도 상당히 많아요.
국물은 칼칼 짭짜롬하면서도 조개가 있어서 그런지 시원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조개 먹고 싶을 때 마다 가는 곳인데 쓰다 보니 또 가고 싶네요. 😀
이건 다른날 먹은 조개찜이에요.
조개찜도 물론 양이 푸짐하고 오래 쪄도 조개를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답니다.
그리고 회도 먹어 봤어요. 🥰
회 또한 싱싱했고 조개찜 먹기 전 친구들과 간단히 (?) 먹기에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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