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술집] 상봉동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담화'

2023. 3. 27. 07:10Sena의 솔직 리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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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우연히 지나가다 분위기 좋은 술집을 발견했어요.

가야지 생각만 하다 최근 일을 일찍 마치고 남편과 함께 담화를 방문했답니다.

담화

위치, 영업 정보

서울 중랑구 망우로48길 15 1층, 2층
화장실: 실내(남여 공용) , 실외(남여 분리) 두가지 있음
주차장: 건물 앞

메뉴

메뉴는 이자카야 답게 사시미, 스끼야키 등 다양한 일식을 즐길 수 있어요.

다만 분위기가 좋은 곳이어서 그런가..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좀 높아요.  

저는 스끼야키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32000원이었답니다.



솔직후기


기본 안주로 건새우가 나왔어요.

밥과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 밥 없이 그냥 먹으려니 제 입맛에는 좀 짜다고 느껴졌어요.


주문하고 조금 뒤 스끼야키가 나왔어요.

대파, 팽이버섯, 표고버섯, 새송이 버섯, 두부, 배추, 쑥갓, 양파, 당면이 들어 있어요.


얇은 고기도 따로 줍니다.

스끼야키 국물이 끓으면 샤브샤브 먹듯 고기를 데워 먹으면 됩니다.


스끼야키 각종 야채와 고기를 찍어 먹을 노른자와 간장 소스에요.


노른자는 터트려서 간장과 함께 섞어 주었어요.



채소들이 숨이 죽을 때 까지 보글보글 끓여주었어요.


국물이 보글보글 끓을 때 고기를 넣고 데워준 뒤 소스에 찍어 먹었답니다.

고기와 각종 채소들을 같이 곁들여 먹으니 괜찮았어요.


다만 양이 좀 적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야채와 우동 사리를 총 5000원주고 추가했답니다.
우동이 스끼야키 육수와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전체적인 느낌은 솔직히 다시는 방문할 것 같지 않아요. 안주가 양도 적은데 가격대가 양에 비해 많이 높다고 느꼈어요.

스끼야키 외 사시미를 주문한 다른 테이블도 봤는데 역시나 사시미 양도 적더라고요.

양도 양이지만 저는 스끼야키를 먹으며 제가 만든게 더 맛있다고 느껴졌어요.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딱히 특별할 것이 없다랄까..?

만약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곳을 찾거나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술집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느끼신다면 추천하겠지만 사실 그닥.. 전 다시 안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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