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맛집] 면목동 미당 왕갈비탕 코다리 냉면

2023. 5. 23. 11:40Sena의 솔직 리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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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몸보신도 할 겸 따뜻한 갈비탕이 땡기더라고요. 

항상 갈비탕은 하남에 있는 먼보한우에서 먹곤 했는데, 주말에는 길도 많이 막히고 차를 타고 가도 30분 이상 걸려서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하남 먹보한우를 대체할 만한 갈비탕집이 없나 알아보던 중 면복동에 있는 미당 왕갈비탕 코다리 냉면을 발견했답니다. 

 

외관 및 영업 정보

위치: 서울 중랑구 상봉로 10 . 1층(면목동)

영업 시간: 오전 11시 ~ 저녁 10시 

주차장: 건물 앞 주차 가능 ( 약 4대 정도 주차 가능) 

화장실: 건물 내 있음

 

내부

 

저는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2시쯤에 방문했더니 다소 한가로운 모습이었어요.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했으며 사진 상으로 보이는 것보다 내부가 넓어서 점심시간에도 자리는 충분하겠더라고요.

 

 

 

셀프코너에는 온육수, 수제식혜, 커피가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간대는 아니어서 그런지 식혜는 없었고 온육수가 조금 남아 있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왕갈비탕 식사 후기

 

왕갈비탕을 주문하니 같이 먹을 수 있는 밑반찬들이 나왔어요. 

무김치, 배추김치, 샐러드, 열무김치 전부 다 제 입맛에 잘 맞았고 입맛이 까다로운 남편도 김치가 정말 맛있다며 하나 더 리필해서 먹었어요.  

 

 

드디어 주문한 왕갈비탕이 나왔어요. 

먹보한우와 비교해서 다소 붙어 있는 살은 적은 느낌이었지만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해서 밥이랑 같이 먹으니 전날 술 먹은 것 도 아닌데 속이 다 풀리는 느낌이었답니다. 

술먹은 다음날 해장으로도 강추드려요. 

 

 

 

갈비탕을 먹을 때 마다 저는 같이 들어 있는 당면이 좋더라고요. 

여기는 당면 자체가 오동통해서 씹는 맛이 더욱 좋게 느껴졌고 항상 어디서 먹든 당면이 부족해서 남편 것을 빼앗아 먹곤 하는데, 여기서는 제 것만 먹어도 충분했어요. 

 

 

 

먹보한우에 비교해서 살이 부족하다고 말씀드렸지만 그렇다고 해서 살이 없는게 아닙니다! ※오해 금지※ 

여기도 살은 충분히 많이 있어요. 집게로 뼈를 잡고 가위로 슥슥 살을 발라 내었더니 고기가 한 그릇 꽉 차있었답니다. 

 

 

 

저는 원래 설렁탕이든 갈비탕이든 밥 말아서 잘 안먹어요. 

한공기를 다 못먹기도 하고 고기 따로 밥 따로 먹는걸 좋아하는 편인데, 미당은 국물이 맛있어서 그런지 그날따라 밥을 말아서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밥 한공기 다 국물에 말고 미리 손질해둔 고기 그리고 각종 김치들을 얹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렇게 국물까지 싹 먹은건 오랜만인거 같아요.

마지막에 남편이 제 그릇을 보더니 이렇게 한그릇 뚝딱한건 사진으로 남겨 둬야 한다며...ㅋㅋ 한그릇 뚝딱할 만큼 만족도 높았던 식사였습니다. 

 

코다리도 함께 하던데 나중에는 코다리냉면 한번 먹으로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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