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맛집] 상봉역 중국집(중식) '보배반점' 짜장면, 짬뽕, 탕수육 전부 맛있었던 곳

2023. 6. 1. 07:00Sena의 솔직 리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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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국집은 배달시켜서 먹는데 새로 생긴 중국집을 발견했는데 다른 중국집과 다르게 다소 힙한 외관에 직접 가서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좀 됐지만 약 한달 전쯤 방문해본 '보배반점'의 후기를 써보려합니다. 

 

영업정보

 

 

 

위치: 서울 중랑구 망우로 326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 10시 (9시 30분 라스트오더)

 

가게 내부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내부는 깔끔한 편이에요. 

게다가 곳곳에 앞치마가 배치되어 있어서 필요할 경우 종업원을 부를 필요 없이 앞에 있는 앞치마를 사용하면 되는게 은근 편하더라고요. 

게다가 의자도 폭신폭신해서 편안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옛날 중식집 느낌이랄까?

외관도 그렇지만 바닥 타일도 무늬나 천장 그리고 곳곳에 볼 수 있는 장식품(?)들이 특이하더라고요.

 

 

자리에 앉으니 저 보다 먼저 단무지와 짜사이가 밑반찬으로 세팅되어 있었어요. 

딱 먹기 좋은 양이 담겨져 있고 만약 먹다가 모자랄 경우 셀프바가 있으니 그곳에서 먹고 싶은 만큼 더 떠서 먹어도 돼요.

 

 

그리고 테이블 구석에는 물, 고추가루, 간장, 티슈와 종이컵도 세팅되어 있답니다.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종이컵은 좀 싫더라고요.. 

환경적인 문제도 있고 일반 플라스틱이나 유리컵에 먹을 때 물맛이 더욱 좋게 느껴져요. 

이 점은 다소 아쉽긴 했습니다. 

 

메뉴

 

보배반점에는 보배 마라탕, 아보카도 크림새우, 크림빰똥, 초계냉짬뽕 등 다양한 이색 메뉴들이 많아요.

그 중 저희는 중식의 기본인 짜장면과 탕수육 그리고 살짝 이색메뉴로 해장 짬뽕 수제비를 주문했답니다. 

 

짜장면, 짬뽕수제비, 탕수육 솔직후기

 

남편과 떠들고 있으니 금새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중식집 중에서도 짜장면과 짬뽕은 은근히 맛을 잘 살리지 못하는 곳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보배반점은 프랜차이즈라서 그런건지 짜장면은 대중적인 맛이었어요. 

때문에 짜장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호불호없이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짬뽕 수제비에요. 수제비가 국물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양이 정말 상당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랑 저랑 맛있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남겼어요. 

물론 저희가 2인이서 탕수육까지 시켜서 배부르게 먹은 탓도 있습니다. 

 

 

 

그리고 좋았던 점 한가지! 홍합이 분리되어 있어서 직접 하나 하나 바를 필요가 없어서 너무 편했어요.

홍합을 좋아해서 항상 짬뽕에 듬뿍 쌓인 홍합보면 빨리 먹고 싶은데 다 분리하다 보면 번거롭잖아요. 

 

게다가 홍합뿐 아니라 오징어나 고기 그리고 다양한 야채까지 수제비도 물론 많지만 그 외 재료들도 아낌없이 사용한 것이 느껴졌어요. 

 

국물은 칼칼하고 숯불맛이 좀 나더라고요.

저희는 그냥 점심밥으로 먹었지만 술먹은 다음날 해장으로도 좋을 것 같고 술안주로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비주얼부터 군침돌게 만드는 탕수육이에요.

여기는 소스가 미리 부어져서 나오더라고요. 

부먹파가 아니시라면 미리 주문하실 때 이야기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딱히 부먹 찍먹 가리지 않는 편이어서 불편한 마음 없이 먹었어요. 

특히나 여기는 부먹으로 주는 이유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 만큼 소스를 부었음에도 불구하고 튀김이 눅눅하지 않고 바삭했어요.  

 

소스는 너무 달지 않고 새콤달콤해서 만족스러웠고 안에 고기도 충분히 들어 있었습니다. 

고기 누린내도 나지 않았어요! 

 

입맛이 정말 까다로운 제 남편이 먹는 내내 최근 먹었던 탕수육 중 가장 맛있다고 칭찬했어요. 

 

 

전체적으로 시킨 메뉴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일반 짬뽕도 한번 먹어보고 싶고 술먹으로 방문해보고 싶어요. 

특히 탕수육을 잘해서 포스팅하면서 사진 보니 또 군침이 돌 지경이에요.

말하고 나니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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