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종로/광화문 '우육면관' 솔직후기!

2022. 1. 18. 07:00Sena의 솔직 리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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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신라스테이에 하룻밤 묵고 

다음날 아침겸 점심으로 해장하고자 호텔 앞에 있는 골목을 향했어요.

처음에는 골목에 있는 순대국집을 가려고 했는데,

이국적인 외관과 이색적인 음식이 이끌려 '우육면관'을 방문하게 됐답니다^_^

 

 

영업정보

영업시간: 오전 11시 ~ 저녁 9시

브레이크타임: 2시 30분 ~ 5시 30분

라스트오더: 8시 

본점: 중국 산동성 청도시 사천로 23

 

내부

 

이곳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1층은 요리하는 곳이 가운데에 있고 바가 그곳을 두르고 있는 ㄷ자 모양의 테이블이었으며,

2층은 사진과 같이 2~4인용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어요.

우육면을 먹으면 1층, 우육샤궈를 먹을 경우 큰 테이블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2층을 추천하더라구요. 

 

 

메뉴 및 가격

 

 

 

이왕 온거 먹어보지 못한 우육샤궈를 먹기로 결정하고

여러 블로그에서 추천했던 수교 (중국식 물만두)를 함께 주문했어요.

음식뿐 아니라 중국 백주, 칭다오 또는 소주도 함께 팔고 있어

저녁에 호텔에 들어가기 전 술한잔 하기에도 좋을 듯합니다^^ 

 

 

후기

 

우육샤궈를 시키니 테이블에 식사설명서가 적힌 종이와 

소스 (마늘간장, 고수장, 마라장)와 식기 그리고 버너를 세팅해주었어요!

 

우육샤궈 먹는 법

1. 탕이 끓으면, 불을 최소로 줄인 뒤 고기와 야채(청경채, 배추, 시금치)부터 먹는다. 

2. 기호에 맞게 소스를 찍어 먹는다. 

3. 중간에 짜다고 느끼면 추가 육수 요청한다. 

 

 

 

가장 먼저 수교가 나왔어요!

안에 통통한 새우가 있어 씹는 맛도 있고 

물만두라 역시 식감이 부드러워 우육샤궈가 나오기 전 한접시 뚝딱! 해치웠답니다. 

 

 

 

밑반찬으로는 두 가지 종류가 나와요. 

하나는 무와 오이를 무친 건데 간이 쎄지 않아 우육샤궈와 잘 어울렸고

마늘향이 조금 나서 자세히 보니 다진 마늘을 함께 버무린 듯 했어요. 

나머지 하나는 나물인데...음... 뭔지 모르겠지만 맛있었습니다^^ 

 

 

 

 

수교를 먹는 동안 우육샤궈가 나왔어요.

푸짐한 채소와 고기(양지살, 업진살, 아롱사태)가 얹어져 있고, 목이버섯, 푸주 그리고 분모자가 들어있어요.

조금 끓이다보면 국물이 생기고 국물이 보글보글 끓으면서 채소가 흐물해지면 드셔도 됩니다!

 

 

 

비주얼보세요!! 이게 어떻게 맛이 없을 수 있겠어요ㅎㅎ

마른 고추가 들어가긴 했지만 맵진 않았고 

오히려 채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술이랑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다음엔 술먹으러 가기로.. 

 

 

 

고기위에 채소를 얹고 마라장 소스와 함께 먹는게 제 입맛엔 가장 잘 맞았어요.

고수장도 올려보았으나 고수보단 마라장이 제 입맛엔 더 잘 맞더라구요^^

평소 향신료를 먹지 못하는 남편도 잘 먹은 우육샤궈예요.

향신료를 못먹으니 소스는 마늘소스가 입맛에 맞다고 하더라구요. 

 

 

 

어느정도 먹었으니 육수와 면을 추가해줬어요.

배가 불러도 어떻게 면은 이렇게 잘 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일부러 면과 함께 먹으려 남겨두었던 고기 몇 점과 함께

후르륵 후르륵 먹고 마라장 소스를 섞어 국물까지 먹으니

숙취도 사라지는 것 같고 배도 든든했어요.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이색적인 맛에 만족하며 먹은 우육면곽 광화문점이었답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7길 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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