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2탄] 두짓타니 리조트 호캉스 제대로 즐기기! 두짓비치, 알베르토 레스토랑, 타시그릴 솔직후기

오늘은 괌 여행기 1탄에 이어 2탄을 준비했어요!
지난번 두짓타니 괌 리조트에 대한 글을 포스팅했고,
오늘은 두짓타니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두짓비치와 리조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지난 두짓타니 괌 리조트에 대한 글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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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 괌 여행기 1탄] 데이인괌 호텔 1박 & 두짓타니괌 리조트 4박 5일 후기

두짓비치

두짓비치는 리조트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요.
객실 내에서 보인 바다 색도 에메랄드 빛으로 너무 예뻤지만
실제로 보니 정말 투명해서 지나가는 물고기도 보일 정도로 맑았어요!

바다 앞에는 편히 쉴 수 있는 선배드가 놓여 있었어서
수영하다 잠시 쉬기에도 좋아요.
저는 무릎이 다쳐 수영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선배드에 누워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했답니다.
다만 나무 근처에 그늘이 진 곳을 찾아야 해요!
괌 날씨가 무척 덥기도 하고 햇빛이 세다 보니 오래 누워 있다 보면
온몸이 빨갛게 달아오를 수 있어요!

수영을 할 수 없었던 저는 얕은 물에 들어가 보기도 하고
모래사장을 걸어 다니며 귀여운 조개껍데기를 줍기도 했어요.
껍데기가 하얀색이어서 더욱 이쁘더라고요.

두짓비치 리조트 수영장

수영장의 크기는 크지는 않아요.
그래도 앞에 두짓비치가 있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다에서 놀지수영장에서 놀지는 않더라고요.
게다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더욱 놀기 좋았지만
혹여나 코시국이 지난다면 선배드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두짓비치에서 수영을 한 남편과 저는 (바다에 종아리만 적셨지만..)
수영복을 말릴 겸 수영장 선배드에 누워있었어요.
살랑살랑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을 보며 힐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타시그릴

타시그릴은 이렇게 뻥 뚫려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에요.
두짓타니 리조트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수영 전후 배 채우기에 적당한 곳이랍니다.

메뉴는 스테이크, 햄버거, 샐러드 그리고 각종 칵테일 음료가 있고
음식은 거의 50달러 정도의 수준이었고 칵테일도 마찬가지로 한잔당 35~50달러 정도 했어요.
음식은 그다지 비싸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칵테일이 좀 가격이 있더라고요.

저는 칵테일, 햄버거, 그리고 연어 샐러드를 시켰어요.
감자튀김이 조금 짜긴 했지만 햄버거나 연어 샐러드가 간이 세지 않아 조화로웠고
칵테일은 알코올 향이 심하게 나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고 새콤한 맛이 나서 혼자 2잔이나 시켜먹었답니다.

타시그릴은 오션뷰가 다했다고 할 수 있어요.
남편과 함께 바다를 보며 음식을 먹으니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듯했고,
저녁에 노을을 보기 위해 방문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알프레도 스테이크 하우스

알프레도 스테이크 하우스는 두짓타니 리조트 2층에 위치해있어요.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었지만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점원들도 친절했어요.

주문을 하면 식전 빵이 나와요.
빵에 발라 먹을 수 있도록 버터가 나오고 찍어먹을 소금도 나왔어요 ^^
빵이 맛있어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반을 후다닥 먹고
본식을 못 먹을까 봐 중간에 그만 멈췄답니다. ㅎㅎ

저희는 버섯볶음, 게살수프, 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처음 버섯볶음과 게살수프를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음식이 식을수록 짠맛이 더욱 강하게 나서
버섯볶음은 식은 후에 거의 손을 델 수 없었답니다.
그나마 수프는 빵에 찍어 먹을 수 있어서 빵과 함께 먹으니 괜찮았어요.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어요! 살이 야들야들하니 부드러웠고
비린맛이 느껴지지 않아 배불리 맛있게 먹었답니다!

가격대는 있지만 괌에 가서 한 번쯤은 가볼 만한 레스토랑이었어요.

두짓타니 괌 리조트에는 이외에도 아쿠아 레스토랑, 스파 도 있어요 ㅎㅎ

아쿠아는 알프레도에 비해 보다 저렴한 가격이라고 알고 있으니 더 궁금하신 분들은 사이트를 검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