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탁 트인 오션뷰 카페 속초 '바다담다' 솔직후기

이번에 속초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곳저곳 찾아보다 청초호 근처 이쁜 카페를 발견했어요.

카페 뷰도 좋도 음료도 이쁘게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이러한 이유에서 인지 카페 방문객 평점이 높길래 속초에 있는 바다담다를 다녀왔어요.

영업정보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30분
( 라스트 오더: 오후 7시 )
위치: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길 14 3층

 
저희는 영금정에 먼저 다녀오면서 그곳에 있는 사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다담다로 걸어갔어요.

영금정이랑 가까워서 코스처럼 이 카페에 가는 것도 좋습니다.

약 5분 정도 걸었을까 카페가 보여 들어갔어요.

카페 내부

저희는 3층에 자리가 없어서 4층에 앉았어요.

3층에는 이미 창가 자리는 만석인데 심지어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서 앉으려니 그 사이에 바로 주변에 기다렸던 분들이 제 빠르게 앉으시더라고요. 🥲

아무래도 3층은 무리일 것 같아 4층에 올라왔는데 4층도 좋더라고요?

저희는 바다를 정면에 볼 수 있는 메인 자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바다를 보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었어요.

창가 쪽이 아니더라고 자리는 많았지만 이곳에 온 이유가 오션뷰 때문이라 욕심내 봤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 전에 슬쩍 구경하고 있는데 구석에 거울샷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고요.

저는 거울셀카 대신 멀리서 찰칵 찍어 봤습니다.🥰

솔직 후기

조카들 간식으로 먹을 무지개 케이크가 나왔어요.

달달한 게 어린이 입맛에 딱 맞았나 봐요.
조카들이 금세 한 조각 뚝딱 해치우더라고요.

어른 입맛으로는 빵도 부드러웠고 달달하니 아이스아메리카노와 궁합이 정말 좋았어요.

대신 아아가 없다면 단 걸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하나 다 먹기 힘들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여기 시그니처 음료인 바다담다라떼와 옥수수크림라떼가 나오고 아아와 패션후르츠에이드도 나왔어요.

바다담다라떼 너무 이름을 잘 지었어요.

푸른색이 정말 바다와 잘 어울리고 이쁘더라고요.

보자마자 어떻게 하면 라떼의 이쁨이 카메라에 담길까 하며 열심히 찍어 봤지만 실물을 못 담았네요.

실제로는 더 이뻤어요!

사진을 다 찍고 열심히 저어 먹었어요.

다 섞고 나니 녹차라떼 보다 조금 더 탁한 색으로 변하더라고요!

여하튼, 한 입 먹어보니 정말 정말 정말 달았는데 이게 무슨 맛인지 설명할 수가 없어요.

제가 먹어본 맛 중에 이 커피랑 비슷한 맛은 없었답니다.

단걸 좋아하시면 추천하시는데 제 입맛엔 안타깝게도 탈락이었습니다.

인스타용으로 한 번쯤 주문해 보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옥수수크림라떼도 달달했지만 제 개인적으론 바다담다라떼에 비해 옥수수크림라떼가 더 맛있었어요.

옥수수맛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단 걸 싫어하지만 그래도 바다담다라떼 보다 몇 입 더 마실 수 있을 정도였답니다.

이 밖에 패션후르츠에이드는 상큼해서 제 입맛엔 잘 맞았답니다.

바닷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게 정말 시원했어요.

바다가 보이도록 사진을 찍으니 인생샷도 건질 수 있었답니다.

카페에 앉아서 '여기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5시간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생각했어요.

때문에 다음에도 이 카페에 재방문할 의사는 있어요.

대신 시그니처 음료 대신 아아를 주문할 것 같긴 합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건 아니고 제 기준으론 달아서 몇 입 못 먹겠더라고요.

여기까지 이쁜 창 밖의 뷰가 너무 좋았던 속초 바다담다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