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속초 중앙시장 (관광수산시장) 먹거리 리뷰 / 오징어튀김(오짱), 새우튀김, 오징어순대, 닭강정 등

2023. 6. 28. 07:00Sena의 솔직 리뷰/여행

반응형


속초 여행하면 빼먹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속초 중앙시장이죠.

저도 이번에 속초를 갔다 오며 가장 먼저 중앙시장에서 먹거리 쇼핑을 했답니다.

오늘은 먹거리 쇼핑 후기에 대해 포스팅을 써보려 해요.

기본 정보

 
주차장: 속초중앙시장주차장 有 (주말에 인파가 많이 몰릴 경우 인근 속초 시청 주차장 이용)
영업시간: 오전 8시 ~ 오후 12시
위치: 강원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2

 
저희는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지 속초중앙시장 주차장은 이미 만차더라고요. 
때문에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속초시청 주차장에다 주차했답니다. 

 

입구


속초 중앙시장은 역시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니 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어요.

특히 닭강정, 튀김, 술빵 등 유명 맛집이 몰려있는 곳 주변은 더욱이나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벌집아이스크림! 먹어 보고 싶었지만 저희는 따로 목적지가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패스해 주었답니다.

저희 형부가 속초 여행을 좋아해서 여러 번 왔는데 항상 술찐빵은 못 먹어 봤다고 해요.

술찐빵집 근처에 정말 건물 하나를 돌 정도로 긴 대기줄을 보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도 딱히 먹어보질 못해서 왜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길게 줄 서 있는 것을 보니 먹어 보고 싶긴 했습니다. 

 

오짱 (오징어튀김 정말 맛있는 곳!)

 
저희의 목적지는 바로 언니의 지인이 소개해준 '오짱'이었어요.

오징어튀김, 슬러시, 치즈왕닭꼬치를 파는 곳인데 이곳의 주변은 다소 한가한 걸 보니 아직 많이 유명한 것 같진 않더라고요.
 

 

오징어튀김은 스윗어니언, 스파이시, 치즈 총 3가지 맛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고 가격은 모두 12,000원으로 동일했답니다. 

이 중 저희는 스윗어니언으로 택했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슬러시도 있었어요.

귀여운 슬러시 보틀이 총 4가지가 있었는데 저희는 그중 불빛이 나는 곰돌이와 고래를 선택했답니다.

슬러시는 복숭아, 파파야, 청포도, 망도 4가지 맛이 있었습니다. 

 

 
고래 슬러시통은 꽤나 큰 편이라 4가지 맛을 모두 넣을 수 있었고 곰돌이는 그에 비해 다소 작은 편이라 2가지 맛을 넣었어요. 

슬러시 4가지 맛을 모두 넣으니 자연스럽게 색이 섞이면서 이뻤어요. 

제 입맛에는 노란색의 망고맛이 젤 맛있었고 슬러시가 섞이면서 다소 달달한 맛이 많이 올라오긴 했어요.

어른인 제 입맛보단 아이 입맛에는 섞인 슬러시맛도 맛있나 보더라고요. 
 

 
오징어튀김은 긴 나무 막대기에 꽂고 겉에 봉투를 감싸서 줘서 마치 부케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이렇게 들고 다니니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저게 뭐야?' 하며 쳐다보기도 했어요.
의도치 않게 속초 인싸된 느낌이었답니다. 
 
그리고 오징어 다리가 튀어나와 있어서 호텔 가기 전 길가면서 조금씩 뜯어먹어 봤어요.

진짜 진짜 진짜 너무 맛있어서 강추! 특히나 엽떡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고 맥주 안주로는 말해 뭐 해~ 진짜 잘 어울려요.

호텔에서 식었을 때 본격적으로 먹긴 했는데 따뜻할 때와 비교할 수 없지만 식어도 맛있었어요.

동네에 팔았으면 엽떡이랑 같이 자주 먹었을 것 같아요.

 

속초 새우 아저씨

 
그다음 행선지는 속초새우아저씨였어요.
여기는 저희 형부가 한번 먹어본 곳인데 맛있다는 말에 믿고 방문했어요.

앞에 진열된 튀김들은 모형이고 주문하면 앞에서 튀겨서 포장을 해주세요.



 왕새우튀김, 홍게튀김, 오징어튀김, 야채튀김, 오징어순대, 이바이순대, 새우강정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요. 

저희는 이미 오징어튀김은 샀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왕새우튀김 5개 + 홍게튀김 5개 세트에 오징어순대 한 마리를 주문했답니다. 
 
 

 

주문 후 열심히 오징어순대를 튀겨 주셨어요. 
나란히 튀겨지는 오징어순대들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저희는 튀김들을 주문하고 나서 약 30분이 훌쩍 지난 시점에 먹었는데도 튀김옷이 하나도 눅눅해지지 않았어요. 

게다가 호텔에서 간단히 튀김을 먹고 바로 수영하러 나간 터라 나머지는 저녁 10시에 먹어서 식었는데도 아직도 맛있더라고요. 

특히 새우랑 홍게 모두 살이 오동통해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오징어순대는 제 남편의 원픽이었어요. 

딱히 간장과 같은 소스에 찍어 먹거나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적당히 짭짤하면서도 계란옷을 입혀 담백한 맛이 좋았답니다. 

입맛 까다로운 우리 조카들도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한팩만 사 온 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만석닭강정

 

 
이젠 속초 하면 닭강정이 떠오를 만큼 속초 닭강정은 너무나도 유명하죠.
특히나 중앙닭강정과 만석닭강정은 속초의 양대산맥이더라고요.

아직 중앙닭강정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저희는 익숙한 만석닭강정 순한 맛과 매운맛 두 가지를 샀습니다.

순한 맛은 달달하지만 오버스럽지 않아서 좋았고 매콤함은 강정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워낙 먹거리가 많기도 했고 같이 간 사람들 모두 입이 짧은 탓에 여행 중 다 먹질 못해서 집에 싸서 왔는데 다음날까지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렇게 속초 중앙시장에서 열심히 먹거리 쇼핑을 즐겼어요.

모두 다 만족스러운 맛이었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군침이 돌 지경이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