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평휴게소 춘천, 양양 방면 먹거리, 화장실

2023. 6. 26. 12:36Sena의 솔직 리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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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친언니네 가족들과 함께 속초 여행을 다녀왔어요.

속초를 가기 전 가평휴게소에서 아침 먹은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저는 여행할 땐 남편이 휴게소 음식을 워낙 좋아해서 꼭 휴게소에 들르는 편이랍니다.

물론 화장실이 가고 싶은 것도 있고요.


 


가평 휴게소 워낙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것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주차가 힘들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답니다.


주차를 하고 가장 먼저 화장실로 직진했답니다.


화장실은 가평휴게소에 있는 던킨도넛 옆에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멀리서도 인파가 많이 몰려있다는 걸 알 수 있죠.. 🥲

여자 남자 화장실 모두 길게 줄이 서있더라고요.


다행히도 제가 많이 급했던 상황은 아니어서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었죠.

그런데 왜 이리 새치기를 하시는지.. 기분이 영~ 좋지 않았답니다.

급해서 먼저 가고 싶다면 양해를 구하기만 하면 양보해 줄 수 있는데 말이죠.


여하튼! 볼일 다 보고 밖에 나와 음식점으로 향했어요.

여름철이라 다양한 물놀이 용품을 파는 팝업스토어도 볼 수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투명한데 빤짝거리는 튜브가 탐나더라고요. 🥹


음식점에도 역시나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래도 사람이 많은 만큼 테이블도 많았고 요즘 대부분 키오스크로 주문해서 그런지 주문할 때도 긴 대기시간 없었답니다.


가평휴게소에는 북촌손만두, 무공돈까스, 한촌설렁탕, 라면 우동, 한식 중 골라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무공돈까스(코돈부르), 옛날 돼지고기 김치찌개, 숯불닭고기덮밥, 냉면 그리고 라면을 주문했답니다.


무공돈까스는 쫄면과 함께 나왔어요.

돈까스가 정말 오동통하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돈까스 안에는 옥수수나 파프리카, 양파 등이 들어 있어서 다른 돈까스에 비해 씹는 맛이 더 있었어요.

특히 먹는 중 파프리카를 씹으니 상쾌하니 느끼한 맛도 잡아 주었답니다.


단면을 보니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 있는 게 보이죠?

씹을 때 육즙도 적당히 나오고 무엇보다 돈까스를 먹을 때 텁텁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답니다.


김치찌개의 경우 무말랭이, 우엉조림, 배추김치를 기본 반찬으로 줘요.


김치찌개 색에서 보이는 것처럼 국물이 진하고 김치의 신맛과 매콤함이 딱 알맞았어요.

고기나  두부의 양이 많았던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했던 것도 아니어서 만족하며 먹었답니다.


우리 조카가 맛있게 먹었던 물냉면이에요.

뭐 냉면이야 말할 것도 없죠~ 냉면 맛없는 곳은 거의 못 봤거든요. 한 입 뺏어 먹어봤는데 역시나 시원하고 맛있었답니다.

울조카가 입이 짧아서 한 그릇 다 못 먹는데 냉면은 한 그릇 뚝딱했어요.


둘째 조카가 먹었던 라면입니다.

라면도 군더더기 없이 기본에 충실해서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닭고기덮밥이에요.

고기가 듬뿍 들어 있었고 덮밥에 올려진 마늘 후레이크가 참 잘 어울렸어요.

계란 노른자를 톡 터트려 먹어도 맛있었고요.




이렇게 총 5개를 주문해서 먹으니 52,000원이 나왔답니다.

개별 가격은 물냉면 9500원, 라면 4500원, 숯불닭고기덮밥은 15000원, 김치찌개 10000원, 무공돈까스는 10000원이었답니다.

가평휴게소에서 먹은 모든 음식들이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혹여나 또 갈 일이 있다면 이곳 돈까스는 또 시켜 먹을 것 같아요! 다른 휴게소에서도 돈까스 먹어봤지만 여기처럼 맛있는 곳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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