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7. 07:00ㆍSena의 솔직 리뷰/맛집
제 남편은 술 먹은 다음날 순대국, 갈비탕과 같이 따뜻한 국물 요리로 해장을 하는 편이에요.
그런 남편을 위해 이번에도 전날 상계역에서 열심히 놀고 다음날 지인의 추천으로 토속순창왕순대로 해장을 하러 갔답니다.
영업 정보
영업 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위치: 서울 노원구 상계로 146
위치는 상계역 인근에 있는 먹자골목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도보로 10분면 갈 수 있어요.
외관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어서 앞에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때문에 전체적인 외관은 찍질 못했답니다.
메뉴 / 가격
메뉴는 식사류, 안주류, 주류로 분리가 되어 있네요.
식사류에는 순대정식, 순대국 왕특, 얼큰순대국, 순한순대국 등이 있고
안주류에는 모듬순대, 머리고기, 피순대, 백순대, 오소리감투, 순대전골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저희는 얼큰순대국을 주문했답니다.
내부
저희가 이른 점심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있진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오래된 느낌이 물씬 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게 유지된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솔직후기
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무김치, 배추김치, 양파, 고추, 쌈장, 새우젓을 줘요.
김치는 모두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어요.
확실히 사먹는 맛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두 김치 모두 아삭하고 매콤하면서 상큼한 맛이 순대국과도 밥과도 모두 정말 잘 어울렸답니다.
그리고 순대국에 넣어서 먹을 소금, 깨, 후추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조금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얼큰 순대국이 나왔어요.
순대는 두 가지 종류가 들어 있어요.
순대는 사장님이 직접 만드시는 거라 그런지 크기가 일반 순대에 비해 많이 큰 편이랍니다.
때문에 씹는 맛도 좋고 순대보다는 고기를 먹는듯한 느낌이었어요.
순대 외에도 고기가 정말 가득 들어가 있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순대국이나 돼지국밥을 먹을 때 흰생 오돌뼈 느낌이 나는 돼지귀를 안좋아해요.
근데 보통 순대국에 가장 많이 들어 가 있는게 돼지귀더라고요. 🥲
그래서 항상 건져 내고 먹는데 여기는 그 부위가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
진짜 계속 먹어도 고기가 계속 나와서
고기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 였답니다.
사장님이 직접 만든 순대로 크기도 큰데 고기양이 푸짐해서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다음엔 모듬순대정식 먹으러 와야 겠어요.
'Sena의 솔직 리뷰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랑구맛집] 명인만두 상봉역점 (4) | 2023.07.31 |
---|---|
[노원구맛집] 기본 안주로 무려 과일 세트가 나온다고? 상계동 '맥주아비'에서 치킨과 골뱅이소면 시킨 후기 (39) | 2023.07.14 |
[중랑구 맛집] '육회바른연어 면목점' 육회, 연어, 육사시미 싱싱함 그 자체 (4) | 2023.06.20 |
[다산 맛집] 도농역 인근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너그(snug)' 조용하고 아늑한 맛집 (17) | 2023.06.15 |
[중랑구 술집] 상봉동 핫한 감성의 맥주집 '범맥주' 솔직 리뷰 (20) | 2023.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