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술집] 상봉망우 술집 '역전할머니' 신규 오픈! 다양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 과연 맛은?

2021. 7. 8. 08:00Sena의 솔직 리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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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에 드디어 역전할머니가 신규 오픈했다.
지난번 보니 사람들이 꽉 차있어 들어가질 못했는데,
한 6시쯤 방문하니 자리가 있어 운이 좋게도? 앉을 수 있었다. 
 
 

 

메뉴판을 보니 가장 메인에 있는 튀김범벅세트가 눈에 보였다.
튀김범벅세트 가격은 13900원이고,
짜빠구리랑 치즈라볶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나는 짜빠구리를 선택했다.
그리고 안주랑 같이 먹을 살얼음 동동 할맥 500cc도 같이 주문했다. 
 

 
 

 

처음 보자마자 비주얼이 너무 좋았다.
짜빠구리 위에 생파가 송송 썰려있고 치즈, 메추리알이 올려져 나오고
튀김도 꽤 많은 양이 나왔다. 
 

 
 
 

 

튀김은 오징어튀김, 순대튀김, 만두 등 다양한 종류가 나오고
단면을 보니 속이 알차 맛있어 보였다.

 
 
 

 

이렇게 비주얼은 완벽한 안주를 보며 큰 기대를 갖고 
짜빠구리 한입 딱..먹는데 정말 한입 먹고 더 이상 먹지 못할 정도로 너무 짰다.
같이 먹던 남편이 '이거 소금 넣은거 아니야?'라고 말할 정도로 너무너무 짰다..
맥주는 뭐 그냥 집에서 시원하게 냉동실에 맥주 얼려놨다가 먹는 느낌이고
튀김도 그냥저냥.. 워낙 짜빠구리에 실망해서 인지 더 이상 손이 가지도 않았다. 
안주는 한입먹고 다 남겼고 맥주만 후다닥 먹고 집으로 갔다.

 
 
 

 

실망감이 컸던 나와 남편은 집에서 마저 맥주를 먹기로 했고
안주는 스팸계란후라이를 만들었다. 스팸이 좀 타긴 했지만 아까 먹었던 안주보다 훨씬 맛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스팸계란후라이를 먹으며 아까 그 짜빠구리는 원래 있는 스프만 넣어도 맛있었을 탠데
왜 그렇게 짠 맛이 났을까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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