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3. 08:00ㆍSena의 솔직 리뷰/맛집
부쩍 코로나가 심해진 요즘, 밖에 나가서 먹기엔 좀 그래서
주말에 남편과 오랜만에(?) 집에서 소주한잔 하기로 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 아직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낙곱새를 먹기로 경정했다.
평균 별점 5점에 배달팁이 0~2000원으로 저렴한 홍대 낙곱새 미장원에서
비조리 낙곱새 낙지+대창+새우 2인분을 주문했고,
기본적으로 1회용 냄비에 각종 재료를 담아 오는데
나름 환경을 생각하고자 1회용 냄비 미사용 옵션을 선택했다.
총 가격은 납곱새 20,000원에 배달팁 1,000원에 21,000원이고
배민 할인 적용해서 20,000원 결제했다.
낙지, 새우, 대창이 1회용 냄비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종이 박스에 담겨있고,
안에는 고소한 참기름 소스가 부어져 있었다.
그리고 각종 채소와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안에 고추가루?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냄비에 재료들을 보기 좋게 담아둔 후 비닐에 담겨온 소스를 부어주었다.
재료들과 같이 온 조리 설명서를 참고해보니 이렇게 소스를 부은 후
3~4분 정도 쎈불로 끓인 후 국물이 걸쭉해지면 먹어도 된다고 한다.
너무 오래 끓일 경우 낙지와 대창 크기가 작아지고 질겨진다고 하니 기호에 맞게 적절히 끓이는게 중요하다!
낙곱새를 다 먹은 후 밥에 비벼먹을 수 있도록 김가루, 부추가 같이 나오고
콩나물은 낙곱새 조리 시 같이 넣어 먹었다.
처음에는 좀 짜지 않나 싶었는데 콩나물과 함께 먹으니 간이 딱 맞았다.
남편은 평소 대창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국물에 조려 먹으니 맛있다고 했다.
게다가 낙지 크기도 꽤 커서 씹는 맛도 좋았다.
다만 새우가 좀 더 크기가 컸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양이 많으니 만족스러웠다.
낙곱새를 다 먹은 후 남은 소스에는 집에 있던 만두, 감자, 두부를 넣고 짜글이를 해먹었다.
국물이 많이 쫄아있었기 때문에 물은 좀 붓고 지글지글 끓여 주었고,
짭짤한 맛에 감자와 두부가 더해지니 간이 딱 맞았다.
두명이서 정말 낙곱새 하나로 배터지게 먹었고,
게다가 소주 안주로 너무 좋아서 앉은 자리에서 소주 몇병은 금방 까먹은 것 같다.
이렇게.. 다이어트는 다시 미뤄지는 것인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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