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에 먼 길 다녀오면서 선산 휴게소를 다녀왔어요. 선산 휴게소는 이천 휴게소에 비해 넓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 곳이었어요. 추석 동안 휴게소 음식점이 문을 닫아 밥은 먹지 못했지만 여기는 많은 스낵 코너가 있어서 먹을거리가 아쉽지 않았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임실 치즈구이였어요. 노릇노릇 구워진 것이 군침이 돌았지만 이미 배가 불렀던 상태로 따로 사 먹진 않았어요. 스낵 코너 외에도 인형뽑기를 할 수도 있고 마스크나 가그린 혹은 의약품 등을 뽑을 수 있는 자판기도 구비되어 있어요. 이미 배는 불러있고 쉬는 동안 인형 뽑기 좀 오랜만에 했어요. 금방 뽑힐 것 같으면서도 잘 안 뽑히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6천원써서 귀여운 인형 2개 뽑았네요. 아쉽게도 음식점을 이용할 수 없어 테이블이 정리되어 있..

추석에 경상도까지 다녀오느라 휴게소를 정말 많이 들렸네요. 그중 가장 먼저 들린 휴게소는 이천 휴게소 (통영방향)이었어요. 당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휴게소 들리자마자 기분이 좋았네요. 주차하고 가장 먼저 보게 된 옛날 분위기의 쉼터예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이것저것 사진 찍기에도 좋답니다. 휴게소에서 쉬기도 하지만 이런 볼거리가 있는 것도 좋네요. 휴게소 하면 역시 먹거리도 빠질 수 없죠? 호두과자며, 소시지, 핫도그며 많은 먹거리들을 팔고 있어요. 추석 시즌엔 휴게소 음식점들이 문을 닫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스낵 코너는 운영하고 있어 다행이었네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구슬아이스크림도 있고 스테프 핫도그도 있어 스낵 메뉴를 고르는 재미도 있어요. 저희는 치즈 핫도그와 일반 소시지를 사 먹었어요. 각 ..

출근 길 종종 스타벅스를 들려요. 항상 깔끔한 아메리카노를 먹다가 가끔 색다른 음료가 먹고 싶어 고민을 하곤 한답니다. 때마침 시즌 메뉴가 있어 이번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먹어봤어요. 메뉴 시즌메뉴 이번 스타벅스 시즌메뉴는 올해 9월 7일 화요일부터 9월 20일까지 약 14일간만 출시되는 메뉴예요. 그린 글레이즈드 크림 프라푸치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오텀 로드 애플 블랙티 세 가지 종류가 나왔네요. (추석 전 먹었던 음료인데 벌써 시즌이 지나버렸네요^^..) 맛은 달달하면서도 씁쓸해요. 우유의 맛을 싫어해서 보통 라떼를 안먹는데 우유를 조금만 넣어달라고 했더니 입맛에 잘 맛더라구요. 나중엔 포스팅을 미루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마쳐봅니다 :)

오랜만에 한식이 너무 당겨서 배달의 민족에서 예전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휘경동 엄마손 맛집에서 낙지덮밥과 김치찌개를 주문했어요. 낙지덮밥과 김치찌개 외에도 제육덮밥, 뚝 버섯 불고기 등 메뉴가 정말 다양해요. 제가 주문한 음식의 가격은 낙지 덮밥 12,000원, 김치찌개는 9,500원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모든 음식 주문 시 기본적으로 4가지 반찬과 떡볶이가 같이 와요. 게다가 낙지 덮밥은 미역국과 계란 후라이도 함께 배달된답니다. 미역국과 떡볶이는 작은 용기에 담아서 와요. 미역국은 너무 간이 세지도 않고 기본에 충실한? 그런 맛이랍니다. 게다가 여긴 떡볶이 맛집이라고 불려도 될 만큼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떡볶이도 맛있어요. 4찬으로는 김치, 옥수수샐러드, 어묵볶음 그리고 ..

지난 주말 육회가 너무 당겨서 한우 육회 & 연어 본점에서 육회를 주문했답니다. 이름에는 연어가 써져있지만 따로 연어는 팔지 않았던 곳이라 의아했어요. 저는 육회 200g을 주문했고 가격은 25,000원이었어요. 기본적으로 무순과 배, 락교, 노른자, 고추냉이와 다진 마늘 그리고 육회를 찍어 먹을 소스를 넣어줘요. 여기는 한우가 아니면 소 10마리를 준다고 적혀있을 만큼 100% 한우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육회가 정말 싱싱했어요. 게다가 육회 기본 양념 자체도 정말 맛있어서 술이 술술 들어갔네요. 기본적으로 한우 소고기 뭇국을 주는데 저는 1개를 추가 주문했더니 성인 남성 1명이서 거뜬히 먹을 만큼 양이 많네요. 소고기 뭇국도 당연 맛있는 곳이에요. 다만 간은 세지 않으니 짠맛을 좋아..

지난 주말 김밥 김밥 노래를 부르는 남편을 위해 맹자네 떡볶이에서 분식을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처음 본 분식집이었는데 평점이 꽤 좋아 이 곳으로 결정하게 됐어요. 저는 모든 분식집의 기본 메뉴인 떡볶이, 순대, 김밥을 주문했어요. 각각 가격은 1인분 기준 떡볶이는 4,000원, 순대 4,500원, 참치김밥 4,000원, 야채김밥 3,000원이예요. 서비스로 크기가 엄청난 야채 튀김까지 보내주셨답니다. 김밥 속이 꽉 차있어요. 게다가 당근을 싫어 하는데, 당근 양이 적어서 넘 좋았답니다. 순대는 특히 간이 싱싱하지 않을 경우 씹는 맛이 별로인데, 여기 간은 쫄깃쫄깃하니 단번에 싱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게다가 모든 내장들도 비린내 하나 없어 거부감 없어 거부감 하나 없이 잘 먹었어요. 떡은 밀떡인..